위고비 wegovy 효과 임상결과 비만치료 삭센다

📊 위고비의 효과 및 임상 결과

 

위고비(Wegovy, 성분명: 세마글루타이드)는 GLP-1(Glucagon-Like Peptide-1) 수용체 효능제로, 체중 감량을 목적으로 개발된 혁신적인 비만 치료제입니다. 주 1회 피하주사 방식으로 투여되며, 체중 조절에 어려움을 겪는 고도비만 환자나 대사질환 위험군에서 유의미한 임상 효과를 입증한 약물로 주목받고 있습니다.

 

 

📉 1. 체중 감량 효과: 주요 임상시험 결과

2021년 발표된 STEP 1 연구에 따르면, 위고비 2.4mg을 68주간 투여한 결과, 평균 체중 감소율은 14.9%로 보고되었습니다. 반면 같은 기간 위약군은 평균 2.4% 체중 감소에 그쳤습니다. 5% 이상 체중 감소를 달성한 비율은 86.4%, 10% 이상은 69.1%, 15% 이상은 50.5%에 달했습니다.

최근에는 위고비의 고용량 제형(7.2mg)에 대한 임상 3상 결과도 공개되었습니다. 총 1,407명의 BMI 30 이상 성인을 대상으로 72주간 투여한 STEP UP 연구에서 평균 20.7%의 체중 감량이 관찰되었으며, 3명 중 1명은 25% 이상 감량에 도달했습니다.

 

 

용량	평균 체중 감소율	5% 이상 감량 비율
위고비 2.4mg	14.9~17.5%	86.4%
위고비 7.2mg	18.7~20.7%	90.7%
위약군	2.4~3.9%	31.5~36.8%

 

특히 이 같은 효과는 식이요법 및 운동 병행 조건에서도 일관되게 유지되었으며,

당뇨병이 없는 고도비만 성인에서 더욱 뚜렷하게 나타났습니다.

 

🧪 2. 주요 임상 연구 및 실제 환자 사례

STEP 시리즈 임상시험은 위고비의 효과를 과학적으로 뒷받침하는 대표적인 연구입니다.

STEP 1 연구에서는 1,961명의 비만 또는 과체중 성인에게 위고비 2.4mg을 투여하였고, 68주간의 치료 후 위고비 투여군은 평균 14.9% 체중 감소를 경험한 반면, 위약군은 2.4%에 불과했습니다.

 

또한 STEP UP 연구에서는 위고비 고용량(7.2mg)을 투여한 결과, 평균 체중 감소율은 20.7%에 달했으며, 25% 이상 체중 감량을 달성한 비율도 33%에 이르렀습니다.

이러한 고용량 투여는 중증 비만 환자에서 기존 치료 옵션 대비 뛰어난 효과를 보였습니다.

 

부작용은 대부분 위장관계 증상(메스꺼움, 구토, 복통, 설사 등)으로, 대체로 경증~중등도이며, 치료 초기 발생 후 시간이 지나면서 호전되는 양상을 보였습니다. 고용량(7.2mg) 투여군에서 치료 중단률은 3.3%, 일반 용량(2.4mg)에서는 2%로 보고되어, 내약성 또한 우수하다고 평가됩니다.

 

실제 임상 현장에서도 환자들은 "밥 반 공기만 먹어도 배가 부르다", "3개월 만에 10kg 이상 감량했다"는 등의 경험을 공유하고 있으며, 장기적인 체중 유지 및 대사 개선 효과도 관찰되고 있습니다.

 

 

⚖️ 3. 기존 비만치료제와의 비교 (삭센다, 마운자로 등)

 

GLP-1 계열 치료제로 가장 먼저 상용화된 삭센다(성분명: 리라글루타이드)는 1일 1회 피하주사 방식으로, 56주간 투여 시 평균 체중 감소율은 약 8%입니다.

반면 위고비 2.4mg은 1주 1회 투여로 14.9~15%의 감량 효과를 보여, 편의성과 효능 면에서 모두 우수한 결과를 보입니다.

 

최근에는 GLP-1/GIP 이중 작용제인 마운자로(성분명: 터제파타이드)와의 경쟁이 주목됩니다.

마운자로 15mg은 72주간 평균 21.1% 체중 감량 효과를 보였으며, 위고비 2.4mg과 비교 시 약 6%포인트 높은 수치를 기록했습니다. 그러나 위고비의 고용량 제형에서는 이 격차가 줄어들고 있으며, 고도비만 환자 대상 맞춤형 접근에서는 여전히 강력한 옵션으로 평가됩니다.

 

치료제	투여 방식	평균 체중 감량 (기간)
삭센다	1일 1회 주사	약 8% (56주)
위고비 2.4mg	1주 1회 주사	14.9~15% (68주)
위고비 7.2mg	1주 1회 주사	18.7~20.7% (72주)
마운자로 15mg	1주 1회 주사	21.1% (72주)

 

 

 

🧠 4. 최신 지견 및 의학적 의의

위고비는 단순한 체중 감량 약물이 아니라, 비만이라는 만성질환의 병태생리를 조절하는 대사질환 치료제로 자리매김하고 있습니다.

특히 대사 증후군, 제2형 당뇨병 예방, 간 내 지방감소(NASH), 심혈관 위험 감소 효과 등에서도 긍정적인 지표가 관찰되고 있습니다.

 

한 연구에서는 위고비 투여 시 제2형 당뇨병 발생 위험이 61% 감소하는 결과가 보고되었고, 심혈관 질환의 위험도도 낮추는 잠재력이 있다는 분석이 이어지고 있습니다.

물론, 고가의 약제 비용, 장기 복용 시 요요현상 가능성, 위장관계 부작용, 특정 환자군에서의 사용 제한(예: 갑상선 수질암 가족력 보유자) 등은 여전히 임상적 고려가 필요합니다.

 

 

위고비는 과학적으로 입증된 고효능 GLP-1 수용체 효능제로, 비만 치료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하고 있습니다.

기존 약물 대비 월등한 체중 감량 효과와 함께 대사 개선, 당뇨병 예방 등 다면적인 효과를 제공하는 점에서, 고도비만 또는 대사 위험군 환자에게 매우 효과적인 치료 옵션입니다.

향후 고용량 제형의 상용화와 더 많은 장기 임상 데이터 확보가 이루어진다면, 비만 치료제 시장에서의 위고비의 영향력은 더욱 확대될 것으로 기대됩니다.

 

 

2025.07.06 - [의학클리닉] - 위고비 wegovy 비만치료 새로운 패러다임?

위고비 wegovy 비만치료 새로운 패러다임?